정읍 북면 남고학당, 어린이 예절교육의 산실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리 남고서원(전북도 문화재 자료 제76호)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회째인 이번 교육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운영됐으며, 모두 24명이 수료했다.
 

▲정읍 북면 남고학당 예절학교 교육생들[사진제공=정읍시]


예절학교에서는 한문교육과 예절교육, 다도(茶道), 태껸 및 서예(書藝) 등 평소 일선학교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남고학당 예절학교는 남고서원과 북면사무소가 주관한 것으로, 자라나는 세대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또 선조들의 체취가 서린 서원에서의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전수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남고서원은 선조 10년(1557년)에 창건됐고, 호남성리학의 대가인 일재(一齋) 이항(李恒) 선생과 임진왜란 때 호남 의병장인 김천일(金千鎰) 장군을 배향하고 있으며 1685년(숙종 11년) 남고(南皐)의 사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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