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에는 김도종 총장과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진 인문학단장(한국연구재단) 등 교내외 관계자와 익산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증흥 익산과 먹거리의 마음인문학’을 주제로 열렸다.
심포지엄은 백제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 익산 발전의 토대가 되는 호재 속에서 인문학의 의미를 찾고 이를 문화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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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 심포지엄에서 김도종 원광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광대]
김도종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유치와 백제유적 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능력 강화라는 대학의 목적과 맞물려 새로운 문화 산업의 부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푸드와 먹거리 마음인문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김흥주 교수는 “먹거리의 주권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기조강연 후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 지원사업 성과 및 프로그램을 안내한 강연호 교수는 “인문 중흥은 무엇보다 시민 참여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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