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의 유령잠수함 UB-65에 대해 다뤄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진 유령잠수함 UB-65는 첫 출항됐던 1917년때부터 피를 흘리는 유령이 잇따라 목겨됐다.
앞서 1916년 UB-65에서는 두 명의 인부가 사망한 후 출정을 앞두고 엔지니어 세 명이 유독가스 유출로 숨지고, 이후에는 파도에 떠밀린 선원들이 실종되기도 했다.
특히 UB-65에서 목격된 유령은 어뢰가 함체에 실리던 중 폭발사고로 숨진 부함장 리히터 중위라는 주장이 나와, 엑소시즘 의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또 1918년 1차 세계대전 막바지 독일군은 UB-65호를 작전에 투입했는데, 당시 영국 어뢰에 맞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4년 영국 다큐멘터리 탐사팀이 조사한 결과 UB-65는 영국 잠수함 어뢰에 맞아 침몰한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침몰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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