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독고영재에 살인 확신하며 "내가 기억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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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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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는 독고영재가 해강 아버지를 죽였음을 확신했다.

23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는 지진희와 독고영재가 함께 영화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지진희)은 아버지 최만호(독고영재)가 과거 아내 도해강(김현주) 아버지를 죽였음을 확신하고 아버지 최만호와 함께 영화를 보며 "아버지 그 다리 해강이 아버지가 찔렸냐. 왜요. 왜 그러셨나요"고 물었다.

최만호는 "어디서 어떻게 찔렸는지 모르는 일이다. 찔린 기억이 없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최진언은 "내가 기억해요 아버지. 내가 기억을 한다고요 아버지. 초등학교 4학년 이었어요 아버지. 꽝꽝언 마당을 아버지 운동화 피켓으로 때리고 있었어요. 근데 아버지가 그걸 빼앗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때리더니 밖으로 나가셨다"며 "아버지는 그걸 챙겨서 아침부터 친구인 해강이 아버지 술을 먹이고 벼랑 끝에서 끈을 끊어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만호는 아니라며 발끈했고 최진언은 "친구의 특허권을 뺏고 친구를 죽이고 친구의 딸을 그 딸을"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최만호는 "그런일 없다. 네가 다 틀렸다"며 "삶이란 무엇이냐. 난 이나라 경제를 살린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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