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중기센터,동남아 통상촉진단 파견..1404만불 상담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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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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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4번째 황은성 안성시장 [사진=경기중기센터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8~23일 베트남 호치민과 필리핀 마닐라에 안성시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파견해 151건의 상담과 1404만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으며, ㈜핀텍에어졸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새로운 신흥국으로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특히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유광철 시의회의장, 오원석 안성상의회장, 경기중기센터 정혜숙 본부장이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제조하는 은성화학(주)는 에어필터를 수입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베트남 A사와 연간 1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어는 다음 달 한국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필리핀 건설업체인 B사에게도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66만불의 초기 주문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프레이 및 방청윤활제 제조업체인 ㈜핀텍에어졸은 베트남 B사와 현장에서 6천불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핀텍에어졸은 무역 경험이 없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첫 수출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진출의 첫 물꼬를 텄다.

 황은성 시장은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열심히 상담을 하는 기업인들을 보며 판로 개척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제적 고충을 수출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 통상촉진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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