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국내 최초로 '자산경영시스템(ISO 55001)' 인증을 획득했다. 자산경영시스템 국제인증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시스템 안전성 확보에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동발전에 국내 최초로 취득한 ISO 55001 인증에 대한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55001은 자산의 전 수명주기(Life Cycle) 동안 최적관리를 통한 설비 신뢰도와 이용률 향상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표준이다. 이에 최근 안전과 관련한 사회문제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5년 초부터 본사와 삼천포화력본부 중심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Global Power Leader 구현'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자산경영시스템 구축해 왔다. 특히 GENI시스템 구축과 전력생산설비의 예방정비 및 관리를 통해 높은 시스템 신뢰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8일 국내 최초로 ISO 55001 인증을 획득했다.
백수현 표준협회 회장은 "(남동발전의) 이번 ISO 55001 인증을 통해 산업기반시설 및 기업 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높이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협회는 종합인증전문기관으로서 2014년부터 한국자산관리학회 설립 및 사무국 수행, 심사원 양성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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