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4일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안전처, 교육시설재난공제회,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부터 민·관 협업으로 운영해 온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 종료에 따라 향후 3년간 어린이 안전교육의 지속적 제공을 위해 새로이 체결되는 것이다.
이 날 손해보헙사회공헌협의회, 국민안전처 등은 각 기관은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올바른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등 안전교육을 총괄 관리하고 협약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각 협약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어린이 안전교육 예산을 지원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공동주최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및 4개 협약기관이 매년 각 1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정·재난안전(지진, 화재), 신변안전(성폭력, 유괴예방), 교통안전(안전띠, 승하차), 소방안전(물소화기, 화재대피), 가스·전기안전, 승강기안전 등 참여자 발달수준에 맞춰 20여개 분야별 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2016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4월부터 운영되며, 각 지역별 2일간의(금~토)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안전사고는 예방과 실천이 중요하기에 어릴 때부터 안전실천을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생활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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