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남자골프 세계랭킹 29위 안병훈(CJ)이 안개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셋째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GC(파72·길이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2라운드 후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내에 든 73명이 커트를 통과했고, 이들 가운데 3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13명에 불과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 9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리키 파울러(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잡았다. 세계랭킹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5명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선두권이 촘촘히 밀집해있고, 남은 홀수가 많아 우승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3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았고, 합계 7언더파 209타(68·73·68)로 선두권과 3타차의 공동 15위다. 스피스는 2라운드 5번홀에서 보기를 한 이후 3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31개홀 연속 ‘노 보기’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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