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첫방송 시청률 1.0%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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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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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3일 밤 11시에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동네의 영웅' 1화가 평균 1.0%, 최고 1.3%의 시청률을 기록, 방송 중은 물론 다음날 아침까지 포털 주요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카오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이던 백시윤(박시후)와 김서안(최윤소), 진우(지일주)가 신분 노출로 위기에 빠지고, 결국 진우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과거가 그려졌다. 복역 후 새 삶을 시작하려던 시윤은 동네 술집을 인수하고, 점잖은 요원 출신 황사장(송재호)과 아르바이트생 배정연(유리) 등 동네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특히, 밤길에 위협을 받는 정연 일행을 구해준 시윤이 "이 일이 내 일이지 싶다"고 말해 동네의 영웅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힘 없는 영세업자를 몰아내고 재개발을 추진하려는 거대 자본의 우두머리로 윤상민(윤태영)이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향후 시윤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을 암시했다.

잔잔한 웃음코드와 실감 나는 액션 장면도 시선을 끌었다. 최찬규(이수혁)는 버스를 쫓아 달리느라 거친 숨을 내뿜어 여고생에게 변태로 의심 받은 데 이어, 누가 봐도 티 나는 미행으로 '꺼벙한 청년'의 존재감을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고, 불량배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가온 백시윤을 보고 "감기 옮기지 말고 가라"고 말하는 장면 등 잔잔한 웃음코드가 '코믹 히어로물'의 재미를 더했다.

자동차를 실제로 360도 회전하며 촬영해 배우들의 모습이 실감 나게 표현된 교통사고 장면, 좁은 골목에서 펼쳐진 신발 끈 액션 등 화려한 액션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밤 11시 방송되는 2화에서는 동네에서 위험한 범죄 발생이 늘어나고, 전직 요원을 감시하던 찬규가 충격적인 사건에 맞닥뜨리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 제작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우리 동네 영웅 탄생기'를 담아낸다. 매주 토·일요일 밤 11시, OCN과 UX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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