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다보스 포럼’서 초일류 보험사 도약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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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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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오른쪽)은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폴 만듀카 푸르덴셜 회장과 만나 아시아 생보시장 전망과 상품, 채널 전략, IFRS4 도입에 따른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23일 폐막한 다보스 포럼에서 차남규 사장은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이 글로벌 보험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업계 및 ICT분야 리더들과의 연이어 만나 보험사 성장 해법을 공동 모색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차남규 사장은 올해로 4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차남규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볼커트 독센 칼라일 그룹 부회장, 유럽 최대 ICT 기업인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최고경영책임자(CEO), 폴 만듀카 푸르덴셜 회장 등을 만나 다각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시대 초일류 보험사 도약을 위한 경쟁력 방안 찾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차 사장은 볼커트 독센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중국 경기 우려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했으며 글로벌 생보사들의 자산군 포트폴리오 현황과 최근 트랜드에 대해서도 벤치마킹 했다. 저금리 및 풍부한 시장자금으로 Secondary market(유통시장)에 대한 과대평가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대체투자 전략과 향후 개발 고려 중인 투자상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차남규 하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인터넷 및 스타트업 기업으로 유명한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회장을 만났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 ICT 금융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개척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선진 글로벌 ICT기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청취, 신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차남규 사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은 샘워 회장과 아시아 시장 진출 경험을 비롯해 핀테크를 포함한 신규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토의했다.

차남규 사장은 폴 만규카 푸르덴셜 회장과의 면담에서도 최근 금융산업의 화두인 핀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아시아 생보시장 전망과 향후 아시아 지역내 상품, 채널 전략과 함께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논의 했으며 IFRS4 도입에 따른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그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시장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금융부문도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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