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2016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열린 음악회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및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전 계열사의 임직원과 가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을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삼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새로운 그룹의 70년을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더 뉴 비기닝(A NEW BEGINNING)’을 주제로 열렸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 금호아시아나본관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박 회장은 “작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잘 넘겨줘서 모든 임직원들과 가족분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올해는 창업초심으로 우리 그룹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약 70분간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바하의 이탈리안 콘체르토 BWV971,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 중 2, 3악장, 쇼팽의 발라드 제 3번 등 유명 클래식 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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