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16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한 시승회를 열고 최종 투표를 실시했다.
협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올해의 차 후보 7개 차종을 타고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 ‘오페라 디바스’까지 이어지는 1차 시승에 참가했고, 이어 인근 도로를 오가며 후보 차종을 비교 시승했다. 이번 시승에는 40개 협회 회원사 중 20개 매체가 참여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차는 현대차 아반떼와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5와 스포티지, 쌍용 티볼리,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등 7개 차종이고, 총 13대가 시승현장에 마련됐다.
협회 소속 기자들은 각 차종에 대해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연료 효율성’ 등 6개 항목에 대해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말 1차 투표를 통해 15종의 후보를 선정했으며, 다시 이달 초 세부 항목별로 평점을 매기는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7종으로 추렸다.
1~2차 투표에는 국내 40개 통신·신문·방송·전문지 기자로 구성된 올해의 차 평가위원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차종은 올 한해 국내 출시해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풀 체인지 또는 마이너 체인지)로 총 27종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1월29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한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오고 있는 40개 언론사 자동차 담당 기자 정보 교류 단체다. 역대 올해의 차는 기이차 K5(2011), 현대차 i40(2012), 도요타 캠리(2013), 현대차 제네시스(2014), 기아차 카니발(2015)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amja.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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