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전 더민주 혁신위원 노원병 출마 선언…"安의 새정치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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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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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이 4·13 총선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다. 노원병은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하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다. 이 전 혁신위원에 앞서 이날 오전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도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혁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원병 도전에 나서겠다"면서 "더민주 혁신위원으로서 국민께 직접 혁신의 성과를 심판받고, 국민의당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모호한데, 정당의 혁신과 새정치에 대해 안 의원과 토론해보고 싶다"고 썼다.

이 전 혁신위원은 이어 "꼭 엘리트만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말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인은 왜 꼭 성공한 사람이나 엘리트가 독점해야 하는가. 저같이 평범한 젊은이도 우리를 위해 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짜 우리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교육도시 노원에서 소리치고 싶다"면서 "소수만 승자가 되고 대다수는 루저가 되는 교육이 아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혁명을 노원의 주민들과 뜨겁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부의 대물림 뿐 아니라 가난도 대물림 되는 헬조선, 청년과 청소년들이 단단해야 직접적으로 부모세대와 노년세대의 삶도 지킬 수가 있다"면서 "이런 고민을 안고 이번 총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여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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