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해외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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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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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시안에서 지역 최초 한중합작병원 개원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한다.

중국 칭다오, 진장, 청두시로부터 인정받은 지역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한중합작병원 설립의 첫 번째 성과물인 ‘K-뷰티 메디컬 센터’가 지난 17일 중국 시안에서 개원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에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개원식에 참석했다.

‘K-뷰티 메디컬 센터’는 중국 국립시안의과대학이 투자하고, 대구의 우수 중소병원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술, 인력 등을 담당하게 되며,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8년간의 공동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피부과를 전공한 학생들로 해외 인턴십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지 취업까지 연계시켜 ‘해외의료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해외진출 사례로써 중소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중국 동원투자그룹과 협력해 중국 상해에 오픈한 ‘메디시티 대구 K-뷰티 숍’에 이어 중국 시안에도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거점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 의료시장에서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의료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경북대 병원도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 12월 중국 칭다오 국제경제합작구와 ‘경북대학교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설립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구파티마병원은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해 알마티, 아스타나, 침켄트에 홍보사무소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 최대 여행사인 트란사비아(Transavia), 누르아이(Nur-Ai&Co)와 작년 10월 협력체결을 통해 환자 송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도 국제의료사업과 관광의 연계를 통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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