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렌지색으로 한파 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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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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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기상당국이 기상 경보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

중국 국가기상청이 24일 중국 북서부, 북부 지역 일부와 화이허(淮河)-황허(黃河)강 사이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에서 13도까지 더 낮아졌다며 오렌지색 기상경보를 발령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양쯔(揚子)강 중류와 하류 인근 지역은 영하 12도까지 아침 기온이 내려갔으며 저장(浙江)성과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은 근래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은 수십년 만에 찾아온 슈퍼 한파로 인해 중부와 동부지역 겨울철 평균 기온이 역대 평균 기온보다 6도에서 8도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기상 경보 시스템을 4단계로 구분해 가장 높은 단계를 빨강, 이후 주황, 노랑, 파랑 순으로 위험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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