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화는 미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7일 케리 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대북 추가제재와 이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대북 제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뿐 아니라 양자 차원의 제재, 국제사회와 단합된 압력 조치들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5자회담과 관련해서도 6자회담 틀 내에서의 5자회담 등 '창의적 포뮬러(방식)'를 한미가 함께 모색해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리 장관의 오는 27일 방중과 관련해서도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제재 등을 통해 북한의 전략적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점을 중국 측에 설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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