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24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파견법을 놓고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26일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2시간여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발법의 경우 여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강석훈 의원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더민주 의원이 나와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회동이 끝난 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는 "내일 중 김 의원이 제안한 부분에 대해 강 의원이 입법 보완조치 조항을 만들어 추가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했는데, 서비스 산업에서 아예 보건 의료 제외하지 않는 한 우리가 수용할만한 방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테러방지법을 놓고도 여전히 의견이 엇갈렸다. 조원진 새누리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보수집권 등) 국정원에도 권한을 줘야 하는데 야당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서 국무총리실 산하에 센터를 두자고 해 큰 줄기를 잡았는데, 야당은 또 국민안전처 얘기를 넣어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정원 정보수집권은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누리가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 쟁점인 파견법을 두고도 전혀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파견법은 환경노동위원회는 물론 우리 협상장에서도 논의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총선 선거구 획정안도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하고 지역구 의원 수를 7명 늘리자는 전날의 원칙적 합의를 재확인했을 뿐 진전이 없었다. 더민주는 획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먼저 처리하자고 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노동개혁 법안과 연계해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2시간여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발법의 경우 여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강석훈 의원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더민주 의원이 나와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회동이 끝난 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는 "내일 중 김 의원이 제안한 부분에 대해 강 의원이 입법 보완조치 조항을 만들어 추가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이목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했는데, 서비스 산업에서 아예 보건 의료 제외하지 않는 한 우리가 수용할만한 방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 쟁점인 파견법을 두고도 전혀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파견법은 환경노동위원회는 물론 우리 협상장에서도 논의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총선 선거구 획정안도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하고 지역구 의원 수를 7명 늘리자는 전날의 원칙적 합의를 재확인했을 뿐 진전이 없었다. 더민주는 획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먼저 처리하자고 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노동개혁 법안과 연계해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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