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월요일도 강추위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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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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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초등학교 개학식 미뤄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올해 1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25일에도 강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도 전국에는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 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북, 제주도에서 오전까지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확률은 60∼80%다. 충

남북 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새벽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이날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이 10∼30㎝, 충남 서해안·전남북 서해안·울릉도·독도 5∼10㎝, 충남내륙·전남북내륙·제주도(산간 제외) 2∼5㎝, 서해5도·충북·경남서부내륙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도에서 영하 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는 높아 추위의 기세가 전날보다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화요일인 26일 낮이 돼서야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충청이남 해안과 제주도, 내륙 일부에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며, 서해중부전해상과 남해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다가 낮아지겠고 동해중부 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이같은 한파로 일부 초등학교는 경기도 및 제주도의 일부 학교는 개학일을 연기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섬 전역의 폭설과 강풍으로 도내 일부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녕초, 김녕초 동복분교장, 강정초 등 25일 개학이 예정된 초교 3곳이 폭설과 강풍으로 25일 임시휴교하고 26일 개학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녕초와 김녕초 동복분교장은 애초 25일 예정대로 개학하고 등교시간만 오전 10시로 늦추려고 했으나 기상 상황을 고려해 임시휴교하기로 했다. 또한 25일 도내 모든 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보충수업, 돌봄교실 등 방학 중 프로그램도 학생 안전을 위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전국을 강타한 최강한파로 수원 세곡초등학교가 개학을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곡초등학교는 25일로 예정된 개학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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