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6언더파 272타(70·68·65·69)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파울러에게 2타 뒤진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벨기에의 토마스 피에터스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매킬로이와 같은 공동 3위였던 세계랭킹 29위 안병훈(CJ)은 최종일 1타를 줄인 끝에 합계 11언더파 277타(69·68·69·71)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첫 ‘톱10’ 진입이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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