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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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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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쏘스뮤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25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그간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지금껏 다른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웅장한 스트링이 등장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후렴구와 여자친구의 시그니처가 된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특유의 파워풀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또,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과 같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노랫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만하다. 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2연속 흥행을 완성한 작곡가 이기, 용배가 다시 한 번 여자친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인 만큼 3연속 히트곡 탄생에 도전한다.

이번 새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에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를 비롯해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인트로 'Snowflake', 어쿠스틱 기타와 신디사이저 리프가 인상적이며 여자친구가 앨범에서 처음 시도하는 팝스타일의 곡 '내 이름을 불러줘',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대선을 만드는 스트링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댄스곡 '사랑별', 여자친구만의 활기찬 응원가 '그런 날엔', 수줍지만 진지한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곡 'TRUST'와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의 인스투르멘탈 버전 등 한층 성장하고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시간을 달려서'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학교시리즈 3부작'을 완성했다. 한 편의 성장영화 같은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여자친구의 순수한 매력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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