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곳곳 이상기온…한파 폭설로 제주공항 운항중단-대만·홍콩 동사-미국 동부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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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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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한파 이상기온 폭설 한파 이상기온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제주공항은 사흘째 계속되는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제주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등 불편이 커지고 있다.

또한 아열대 기후로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대만인들은 아침기온이 영상 2도로 떨어지면서 30여명이 동사로 사망했고, 홍콩에서도 59년만의 한파에 아침기온이 영상 3도까지 떨어져 시민들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미국도 폭설로 사상 사고가 잇따랐다.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에 100㎝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20명이 사망하는 등 도시 전체가 고립된 상태다. 

여행금지 명령이 해제되자 중장비와 직원들이 투입돼 멈춰있던 기차와 지하철 시스템 운행 재개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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