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후속작인 '시그널'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제훈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지난주 금토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 이제훈이 연기하는 박해영은 연예인 사생활 탐구를 취미로 삼고 있는 괴짜지만 관찰력이 뛰어난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다.
하지만 안정적인 김혜수 조진웅 연기력과는 달리 이제훈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방송 후 시그널 게시판에는 "이제훈 연기때문에 몰입이 안되네요" "이제훈 연기 너무 거슬려요" "이제훈 대사톤 이상해" "이제훈의 이런 대사톤은 의도된 연출이다?" 등 비난글이 올라왔으나, 반면 "이제훈 연기 좋아요" "이제훈 넘 연기 잘해요" "이제훈 충문히 잘하고 계십니다" 등 칭찬글도 게재됐다.
그동안 이제훈은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시그널에서 이제훈의 연기를 다른 작품과는 달리 연기톤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이제훈의 연기를 2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니 조금 더 지켜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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