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서귀포시 효돈로에 위치한 '올레낭쿰'이 올해의 첫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이자 13호점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레낭쿰'은 방모씨(여·49)가 서귀포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쇠소깍' 인근에서 닭볶음탕, 동태찌개, 김치전골 등을 메뉴로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13평 규모의 소규모 영세음식점이다.
방씨는 어깨너머로 배운 조리기법으로 목 좋은 관광지 인근에서 음식점을 시작했지만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하루 10만원 이하의 저조한 매출이 지속되었고, 식당 내 단칸방에서 거주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 등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다음달 말께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현재 12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 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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