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한파…겨울제품 판매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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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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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강추위가 지난주부터 이어지면서 겨울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주(18일~24일) 들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겨울제품 매출이 전주(11일 ~ 17일)보다 6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히터류 매출이 120%로 급증했다. 화장실이나 욕실 등 수도관 동파 예방에 주로 쓰이는 라디에타의 매출은 190% 늘었다. 사무실 등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덥히는 데 유용한 열풍기 매출도 90% 늘었다.

반면, 전기요 및 매트류 등 요장판류는 30%의 느는 데 그쳤다. 본격적인 강추위에 열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매트류와 같은 보조난방기구보다 히터류와 같이 열을 직접 전달하는 주난방기기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서민호 생활가전 바이어는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는 온수매트나 전기매트, 전기요처럼 간접적으로 열기를 전달하는 난방기기보다 직접적으로 열기를 뿜는 히터류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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