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코스닥 상장 재추진… 3월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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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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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팬젠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재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모주 시장 침체로 상장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팬젠은 핵심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 기술’(생산용 세포주 및 생산 공정 개발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GMP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핵심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특례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EPO(Erythropoietin, 빈혈 치료제) 개발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공동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로 개발될 예정이다.  올해는 Factor Ⅷ(혈우병 치료제)과 G-CSF(항암보조제)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팬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이외에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도 수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 서비스, 그리고 임상 및 전임상 시험용 시료의 위탁 생산(CMO)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팬젠 윤재승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자체생산 및 해외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500원 ~ 1만6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87억5000만 원 ~ 247억5000만 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3월 2일과 3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같은 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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