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는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사무 법정처리 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단축한 기간을 담당 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매월 평가를 거쳐 부서 및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를 공개하고, 누적 마일리지가 높은 공무원에게 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현견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내실 있게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유도해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로 시민이 더욱 만족해하는 민원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접수된 2만4777건 중 99%인 2만4750건을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 처리했으며, 특히 6일 이상 유기한 민원처리기간 단축율은 64. 48%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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