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알뜰 소비 캠페인과 함께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성수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지역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부터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총괄하고 담당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꾸려 29종류에 달하는 각종 성수품의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 중이다.
특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확인, 계량기 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병행해 불공정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27일에는 명절 물가안정 시책에 시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전통시장인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 일대에서 알뜰 소비와 검소한 명절 보내기를 장려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많은 시민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이나 착한가격업소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이용하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불공정거래 단속 등으로 물가 안정과 시민의 실속 소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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