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제주시갑 새누리당 예비후보(59·사진)는 폭설과 태풍 등 재해로 제주도에 고립된 도민 및 관광객을 구호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범도민 구호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지역에는 지난 23일 이후 사흘째 계속된 폭설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9만 여명의 이용객이 고립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 공항을 찾아 현장에서 가진 느낌은 “수천 명의 이용객이 공항대합실에서 잠을 자고,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은 국제관광지의 공항이 아니라 난민촌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안으로 재난과 재해가 발생했을 때 공항 이용객에게 실비로 숙박과 식사, 교통 등의 편의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재난·재해 구호 범도민기구’ 설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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