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최대주주 중국 화이자신으로 변경...약 21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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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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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최대주주가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화이자신'으로 변경된다고 25일 밝혔다.
 
씨그널엔터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이자신이 현지 전략을 맡아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씨그널엔터와 화이자신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투자계약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0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화이자신은 시가총액 2조원에 육박하는 중국 최대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화이신방, 디쓰미디어, 하오예그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14억5000만원(2145원·1000만주)을 투자해, 현 최대주주인 SG인베스트먼트의 700만주를 뛰어넘는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화이자신은 이번 투자로 씨그널엔터의 지분 12.62%를 확보하게 된다. 두 회사가 손을 잡은 이유는 콘텐츠와 광고의 전략적 제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화이자신은 2014년부터 중국 온라인광고기업을 인수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왔고, 영업다원화를 위한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는 차원에서 씨그널엔터와 제휴를 맺게 된 것이다.

씨그널엔터의 소속 연예인으로는 배우 이미연, 김현주, 공형진 씨 등이 있다. 관계사로는 송승헌, 채정안, 장희진 등이 소속된 더좋은이엔티가 있으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60억원을 투자했다.

씨그널엔터 측은 "화이자신의 광고영업력을 통해 새로운 한류콘텐츠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씨그널엔터의연기자들이 대거 중국의 광고,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한류스타를 만들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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