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여자친구 엄지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여자친구 3번째 미니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아. 예린, 신비, 엄지, 유주)의 3번째 미니 앨범 ‘SNOWFL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친구의 3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SNOWFLAKE'는 순수한 눈의 결정- 눈꽃, 눈송이를 뜻하는 말로 여자친구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단어다. 약하지만 빛나고, 추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눈꽃처럼 빛나는 음악으로 멋지게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쇼케이스 중간 열린 토크 시간에서 올 한해 목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엄지는 “이번 앨범에는 한 명씩 자신의 얼굴을 소개하는 ‘자기 소개’라는 안무가 있다”면서 “그 춤처럼 그룹 여자친구 이름을 알리면서 개개인의 개성도 알리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소원은 “작년 시상식에 많이 섰는데 올해도 시상식으로 바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간을 달려서(ROUGH)’의 뮤직 비디오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은 학교 시리즈 3부작의 완결편을 완성했다. 눈 내리는 겨울 정취와 소녀감성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마치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시간을 달려서(ROUGH)’는 파워풀한 비트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전까지 다른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HOOK이 특징이다.
'Trust'는 여자친구의 첫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우연이 아닌 기족이라 말하고 싶은 수줍지만 진지한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오케스트라 선율위에 시적인 노랫말은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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