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남소림사의 수련생으로 입문, 10년을 길렀던 머리까지 짧게 자르며 훈련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던 오정연이 최종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소림사의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 강도에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미소를 잃지 않아 ‘초긍정’ 수련생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오정연은 최종 테스트에서 모든 무기술의 기본이자 소림사의 대표 무기술인 ‘봉술’을 과제로 받아 도전에 나섰다.
다양한 동작과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난도 소림 봉술을 익히며 때로는 좌절하기도 했지만, 오정연은 끊임없이 동작을 반복해 익히며 최선을 다했다. 비록 긴장한 탓에 최종 테스트 중 잠시 동작을 잊기도 했지만, 이내 곧 평정심을 찾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며 자신만의 봉술을 완성해 최종 과제를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