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18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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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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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나갔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0포인트(0.74%) 오른 1893.4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0.72포인트(0.57%) 오른 1890.15로 장을 시작한 이후 우상향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한때 1900선을 잠시 웃돌기도 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월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한 데 이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까지 추가적인 부양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국제유가가 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전망과 금융시장 안정 기대 등에 급등세로 전환한 것도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바꾼 요인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5억원, 822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2295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3.64%), 건설업(3.13%), 기계(2.15%), 화학(2.05%), 운수창고(1.86%)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약간 우세했다. SK하이닉스(3.13%), 한국전력(1.61%), 아모레퍼시픽(1.66%) 등이 강세였다.

코스닥도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1.56%) 오른 681.4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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