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도시철도2호선 임기내 착공" 거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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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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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실천연합 등으로 구성된 도시철도 2호선 대응 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지난 7일부터 17개 단체가 참여해 도시철도 2호선 관련 3차에 걸쳐 연석회의를 갖고 지난 25일 광주시의회에서 정리된 입장을 밝혔다.[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약속대로 도시철도 2호선을 임기내 착공하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윤 시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가 시 재정적 상황을 이해하고 안전 문제를 중요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경제실천연합 등으로 구성된 도시철도 2호선 대응 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지난 7일부터 17개 단체가 참여해 도시철도 2호선 관련 3차에 걸쳐 연석회의를 갖고 지난 25일 광주시의회에서 정리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윤 시장이 임기 내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착수하겠다는 공약에 구애받지 말고, 근본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2호선의 저심도 방식 건설이나 이에 준하는 변용방식은 불가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연석회의에 참여한 13개 단체 중 7개 단체가 도시철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자체를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편리성과 경제성이 없는 저심도 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반대한다"며 "바람직한 교통체계 수립을 위한 시가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장현 시장은 시민단체의 입장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다시 정부의 '재예타'를 받는 상황까지 가는 것은 행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저심도 방식은 현재로서는 안전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내 착공은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원칙"이라며 "일부 의견이 충돌된 부분은 착공에 들어간 뒤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호선에 대한 마지막 정리는 의회와 협의를 하겠다. 오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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