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강동원과 첫 호흡, 남자들끼리 낯간지러워 응원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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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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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황정민이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던 첫 신에 대해 언급했다.

1월 2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 ㈜ 쇼박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황정민은 “(강동원과) 첫 촬영이 부활절 계란신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그 전에는 대사도 맞춰보지 않고 대본에 대한 이야기들만 했었다. 남자들끼리 ‘열심히 해보자’는 말도 낯간지러워서 하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들 속으로 걱정 했을 거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해보니 호흡이 잘 맞았고 투샷을 찍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었다. 캐릭터가 잘 살았기 때문인 것 같다. 황정민 강동원이 아닌 변재육, 한치원이 잘 살아 있어서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 영화. 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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