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쇼케이스] 뮤직 비디오 촬영 시 입에서 비누 맛이 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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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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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여자친구 3번째 미니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3번째 미니앨범 ‘SNOWFLAKE'로 돌아온 걸그룹 여자친구가 뮤직 비디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은아. 예린, 신비, 엄지, 유주)의 3번째 미니 앨범 ‘SNOWFL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친구의 3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SNOWFLAKE'는 순수한 눈의 결정- 눈꽃, 눈송이를 뜻하는 말로 여자친구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단어다. 약하지만 빛나고, 추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눈꽃처럼 빛나는 음악으로 멋지게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날 쇼케이스 중 토크타임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뮤직 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예린은 “뮤직 비디오를 보면 눈이 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은 눈이 아니라 세제랑 녹말가루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며 “세제를 맞으면서 촬영 할 때마다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입에서 비누 맛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리더 소원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에 대해 “뮤직 비디오 촬영이 야외였다. 상체에만 핫팩을 여섯 개씩 붙이고 안무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춤을 추다가 알을 낳는 것 마냥 하나 씩 똑똑 떨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은아는 앨범 수록곡 ‘사랑별’에 대해 “뮤직 비디오 촬영 시에 하늘에 유독 별이 많아 떠있었다. 그래서 하늘을 보며 ‘사랑별’을 불렀다”며 “별을 보면 부르고 싶을 정도로 감성적이고 멜로디도 사랑스럽고 좋은 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앨범 인트로곡 ‘SNOWFLAKE'를 시작으로 아련하고 서적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시간을 달려서‘, 팝스타일의 곡 ’내 이름을 불러줘‘, 멤버들이 인트로 나레이션에 참여한 귀여운 곡 ’사랑별‘, 활기찬 응원가 ’그런 날엔‘, 여자친구의 첫 발라드록 ’TRUST' 등 7곡이 담겨있다.

2015년 1월 데뷔 앨범 ‘Season of Glass’의 타이틀 곡 ‘유리구슬’로 이름을 알린 여자친구는 후속 앨범 `Flower Bud`의 타이틀 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히트 시키며 정상급 아이돌로 거듭났다. 이후 2015 멜론뮤직어워드(MMA) 신인상, 2016년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신인상,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등 신인상 3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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