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상지대가 글로벌 리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대학에 어학연수생을 파견한다.
상지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주 중국, 필리핀 등에 해외연수생을 파견한데 이어 오는 1월말 영국, 캐나다에 연수생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지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 비용 중 약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수 종료 후 학생들의 실력향상 정도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어학강좌, 토익시험, 교내 영어캠프, 해외연수,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나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어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7명의 상지대 학생들이 중국 천진공업대학의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출국했다.
중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제8대 총장 김문기 박사가 진행한 중국 천진공업대학과의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추진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중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한 달 동안 수준별 중국어 어학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와 어학 실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천진공업대는 지난 해 10월 상지대와 국제대학 설립 참여에 관한 세부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으로 중국 하북성 천진시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교육부의 제1회 본과 교육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명문 공립대학이다.
이밖에 오는 1월말 영국 리젠트대학교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에 각각 7명의 학생들이 파견돼 4주 동안 어학실력 향상과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게 된다.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진행되는 영어 몰입수업을 통해 영어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어학 연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추진해 학생들의 학습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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