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트위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박주민 변호사는 25일 오후 2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문턱을 낮추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라며 "국민들이 쉽게 감시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쉽게 욕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정치와 국민 사이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2012년부터 2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역임한 인물로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쌍용차 해고 등 여러 사건에서 시민의 편에 서왔던 변호사다. 최근에는 세월호 유가족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자는 국민 앞에 겸손했으면 한다”고 지적한 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며 "최소한 제가 하면 국민을 눈물을 나게 하거나 눈물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신념을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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