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내외국인 체류객들이 몰렸고 제주도에 갇혔던 시민들이 김포공항에 속속 도착하면서 김포공항 역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한파로 23일 오후 5시45분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가 활주로 전면 통제 사흘만인 25일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 오후 2시48분 김포행 이스타항공 여객기를 첫 번째로 띄워 보냈다.
제주공항은 통상 오후 11시까지 운항해왔으나 사안이 특별한 만큼 밤새 항공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고 항공사들도 최대한 많은 승객을 육지로 수송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제주에서 김포로 온 인원은 약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 측은 밤새 1만명 넘게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승객들 편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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