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전미선-신세경, 드디어 모녀 상봉하지만..."더이상 날 찾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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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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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전미선과 신세경, 모녀가 드디어 상봉한다.

25일 방송되는 SBS‘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전미선과 신세경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란 듯 분이(신세경)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어머니 연향(전미선)을 바라보다 "엄마, 협박당했어? 오라비가 엄마 구해줄 수 있어"라고 말한다.

이에 연향은 "무명은 곧 나다. 이제 나를 더이상 찾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딸 분이에게 등을 보인 채 뒤돌아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굳게 다문 입술, 매몰찬 눈빛 등 딸 분이와는 상반된 어머니 연향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연향은 "우리가 포은을 도와야 한다. 이성계를 죽여야죠. 삼봉은 이걸로 역풍을 맞게 될 겁니다"라며 반격의 기회를 엿본다.

십 수년 만에 만난 모녀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 것인지, 어머니 연향이 딸 분이를 두고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 33회는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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