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박기량 성형?..어머니"손 안댔다" 아버지"상처 싸워서 생긴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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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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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예훼손 제기한 박기량]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박기량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야구선수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이 구형된 가운데 과거 박기량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형 발언이 화제다.

박기량은 과거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의 어머니는 성형수술을 묻는 말에 "(박기량은) 손 하나도 안 댔다" 며 "치아교정만 했다"고 잘라 말했다.

박기량의 아버지 또한 "(얼굴에 있는 상처는)예전에 넘어져서 수도꼭지에 스쳐서 생긴 상처"라며 "사람들이 이 상처보고 싸워서 생긴 상처가 아니냐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25일 오전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0단독에서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사건 결심공판에서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을, 장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했다.

앞서 장씨는 전 여자친구 박씨에게 "박기량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으며, 박씨는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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