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치매예방 관리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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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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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무주군이 관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과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의료진 15명을 투입할 예정으로, 치매노인 등록 및 관리, 노인 관련시설 연계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방문 출장 검진 및 교육을 진행한다.

치매검진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북 마음사랑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치매선별과 진단, 감별 검사를 비롯한 치료 지원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보건의료원 치매예방교육[사진제공=무주군]


치매환자는 치매상담센터에 따로 등록해 방문간호와 상담, 영양제, 운동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는 치료 관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 박인자 담당은 “치매는 어떻게 관리해 나가느냐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관련 치료, 그리고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치매관리 사업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떨치고 환자 자신과 가족들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말 기준 무주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498명으로 무주군은 이들의 증상 호전을 위해 집중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4%를 차지하는 지역의 고령화 현실을 감안해 치매관리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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