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폐렴 진료적정성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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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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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폐렴 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 한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심평원에서 처음으로 실시 한 이번 폐렴 적정성 평가는 대상이 되는 국내 482개 의료기관에 대해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첫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 항목 지표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노령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14년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질환별 사망률 5위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폐렴환자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177.5명으로 65세 미만보다 무려 7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 환자가 많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유의해야 할 질환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병원 김태균 진료처장은 "고령 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에서 폐렴 치료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원광대병원의 의료진들이 노력 해 온 땀의 결실"이라며 "특히 폐렴은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쉬워 치료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예방과 면역체계 관리 등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민 건강의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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