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사고 최근 잇따라… 지난달 40대 남성 투신 "지하철 관리 허점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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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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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열차고장으로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원인은 열차 후부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8시께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에서 오이도로 가던 열차 제동장치 부분에 이상이 생겨 운행 중 멈춰섰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차후에도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4호선을 중심으로 사고가 잇따라 지하철 관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지난달 18일에는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중앙역 승강장에서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다. 당시 코레일 측은 "당고개행 전동차가 중앙역 승강장으로 진입하자 한 40대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쾅 소리가 들렸다"고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었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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