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기업 창의적 도전 뒷받침 위해 정부도 변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26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기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정부 역할도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의 주최로 열린 '중장기 어젠다 전략회의'에참석해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감시하는 '룰 심판자'일 뿐 아니라 과도하고 불합리한 룰을 없애는 '룰 파괴자'로 나아가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룰 창조자'로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생산, 경영, 근로자의 삶에 가져올 쓰나미 같은 변화를 경제 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려고 각국이 기술, 시장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영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 기계, 제품, 정보가 융합돼 나타나는 변화를 뜻한다.

유 부총리는 지금 상황에 대해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하고 당장의 득실보다는 중장기적 파급 효과를 먼저 고려하는 전략적 판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