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의 보덴 호수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축제다. 호수 한 가운데 떠 있는 웅장한 무대 장치와 아름다운 석양, 밤하늘의 별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메가박스의 2016 유니텔 클래시카 첫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투란도트’는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상연작이자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투란도트’는 냉혹한 중국 공주 투란도트가 자신에게 청혼하는 사람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고 이를 맞히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유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울려 퍼지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들어보세요 왕자님’ 등의 유명한 아리아를 통해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이번에 상영되는 '투란도트'는 별빛 아래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외 오페라를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이 세계적인 오페라,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투란도트’는 오는 7일부터 3월 12일까지 메가박스 10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이수, 목동, 신촌, 킨텍스, 분당, 대구, 광주, 해운대)에서 상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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