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수공예 분야 중소기업의 역량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라오스 수공예 산업 종사자와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관련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이 △수공예품의 관광상품화 방안, △전통문화를 활용한 제품개발, △천연섬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 △한국 금속수공예산업의 현황, △목조 수공예산업의 현황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라오스의 다양한 수공예 제품의 상품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아세안센터에 따르면, 라오스의 직물, 목각 장식품, 바구니 세공품, 천연 종이, 금속 수공예와 같은 수공예 제품들은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라오스는 1991년부터 매년 수도 비엔티엔에서 수공예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국 약 200여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국과 유럽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여하는 등 라오스의 대표적 축제로 정착했다. 그러나 라오스 수공예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위주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디자인, 마케팅 등 상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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