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7일 오후 6시 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1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신명나는 전통 국악 판소리 한마당으로 시작한다. 판소리 소리꾼인 정세연씨와 고수 서지선씨가 춘향가 중 ‘사랑가’, ‘장모 상봉하는 대목’ 과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데’ 등 구성진 판소리 한마당을 들려준다.
아쟁연주자 김현구와 키보드 연주자 고영열도 함께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며, 특히 이번 로비음악회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추임새 배워보기 등을 진행해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열린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금까지 24회 개최되었으며,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한편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유∙스퀘어 유∙스토리에서 27일 오후 6시부터 버스킹 밴드 ‘바닥 프로젝트’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가요 및 팝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금호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27일 저녁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한정수량),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 할인과 전문 해설사를 통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선착순 입장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대미술 감상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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