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인도네시아 검진센터 사업 진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랩지노믹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 와르나웅글(PT. Warna Unggul)과 해당국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르나웅글(CEO Roy Sutanto)은 인도네시아 섬유화학 분야 전통 강자이며,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다.

양사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및 인도네시아 소재 검진센터(Commercial Lab) 완공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랩지노믹스는 인도네시아 독립진단실험실(ICL, Independent Clinical Laboratory) 시장에 진출해 동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검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뎅기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열대 감염성 질환 및 결핵, 자궁경부암 등 유병률 높은 질환에 대해 랩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키트를 통한 차별화된 진단 서비스 및 암 관련 특수분자검사를 시작하게 된다.

로이 수탄토(Roy Sutanto) 와르나웅글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2억 5천만 명으로 세계 4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위로서 시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2014년부터는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해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의료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며 "랩지노믹스와의 협력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는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공동체(ASEAN Community) 주변 10개국으로의 진출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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