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26/20160126105457688469.jpg)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성과급 일부를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금으로 조성된 금액은 약 5억6000만원 규모다. 특히 지난해 개인보유 주식 20만주(종가기준 123억원 상당)를 포니정재단에 기부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성과급 전액을 내놓으며 이번 기부에 앞장섰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회복했다. 또한 HDC신라면세점을 출범시키고 계열사 아이콘트롤스 상장에 성공하는 등 그룹포트폴리오 확장에 큰 성과를 이뤘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지난해는 건설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은 그룹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경제 환경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에서 십시일반 모금하게 됐다"고 이번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