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영민·신기남 중징계…총선 앞두고 아프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6일 당 윤리심판원이 전날 노영민·신기남 의원에 당원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려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 대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재심절차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 축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무거운 징계결과가 더더욱 아프다"라고 했다.

문 대표는 또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천 의원이 더민주에 '비대위원 5대 5' 지분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